대창이 먹고 싶어
부천역 주변을 서성이다가
눈에 보이는 곱창집에 들어갔다.
특별한 날이 아니고는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식당에 흘러들어가서
식사를 하는게 좋다.
이유는 나만 아는 맛집이 될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은
돈 아까운 식사를 할 수도 있다는 것,,
맛집을 검색해 찾아가는 것 또한
수 많은 광고글에 잘못 걸려들어
후회되는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식당이 별로이면
조금 더 검색해보고 식당을 들어올걸 하면서
자책을 하게 된다,,,
이 곱창집이 그런 자책을 하게 해준 식당이었다.
경기 부천시 심곡동 380-2 대원빌딩 1층
곱창가

특양모듬 2
육회 1
김치말이국수 1
이렇게 주문했다
(2인 기준)
제일 먼저 서비스로 작은 양푼에 순두부 찌개가 나왔다
특별한 맛이 느껴지진 않는 그런 서비스찌개였다.
그리고는 육회가 나왔다

보기에는 그럴듯해보이지만
싱싱하다는 느낌이 안드는 식감이었고
간도 싱거운 느낌이었다.
육회 자체는 흐물한 식감에
많이 뿌려진 깨가 오독오독 씹힐 뿐이었다.
그리고 간간히 후추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거슬렸다.

소의 얼굴모양의 특이한 불판에
특양모둠 2인분이 나왔다.
보통 이런 특이한 불판이나 그릇 등을
보면 기대를 하게 된다.
매출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을
세심한 것에까지 신경을 쓴 식당이니,
음식의 퀄리티에는 당연히 많은 신경을 썼겠고,
맛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나온 불판을 보고있자니
매장 내에 안내되어있던 모듬 구성과
묘하게 달랐다. 단호박이 빠져있었다.
그래서 불판을 뒤적이던 직원에게 물었더니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
라면서 계속 뒤적이기만 하는 것이다..!
잠시 벙쪄있다가
'아 그럼 다른 직원에게 여쭤봐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가서 다른 직원을 불러왔다.
불러온 사람은 아마도 식당의 사장 같았다.
단호박이 빠지고 떡으로 대체되었다는 얘기였다.
솔직히 단호박은 중요하지 않았으나
응대 방법이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게다가, 음식들이 익어가는건지 언제먹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직원이 그냥 가버려서
굳이 불러 물어보지를 못했다
대창, 특양, 막창을 자르는 가위놀림도 어설프고
되는대로 자르는 느낌..
다른 곱창집을 가면 그래도 최소한의 매뉴얼은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게끔 구워주고 안내를 해준다..
그리고 뭔가 더디게 익는 것 같다고 생각 중에
가스 불이 꺼졌다
여태까지 가스가 부족해서 불판이 제대로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었던거다,,
가스를 갈아끼우니 그제서야 지글지글
제대로 익는 소리가 들렸다.
미적지근한 불판위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엄청 질기고 별로였다.
느끼함을 잡으려고 주문한 김치말이국수는
면에 밀가루 맛이 강해서
더 느끼해지기만 했다.
다시는 안올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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